대구가 워낙 덥기도 하고 전업주부라 주방에서 불 앞에 서 있을 일이 많은데, 요리할 때마다 머리 속이 뜨거워지면서 가려워요. 이런 환경적인 열기도 지루성두피염을 고치는 데 큰 방해가 될까요?
네, 외부의 열기는 두피 혈관을 확장시켜 염증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됩니다. 요리 시에는 반드시 환풍기를 강하게 틀고, 중간중간 목 뒤에 시원한 물수건을 대어 열을 식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50대 갱년기를 지나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주방의 화기나 대구의 무더운 날씨 같은 외부 열 자극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내부의 '상열' 증상이 외부의 열과 만나면 염증 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난다고 봅니다.
단순히 참기보다는 조리 시간을 단축하거나, 얼굴과 머리에 직접 열이 닿지 않도록 선풍기를 등 뒤에서 트는 등의 환경 조절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과정에서 한약을 통해 내부의 열 조절 능력을 회복하면, 예전만큼 외부 열기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상태가 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