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학교 일로 너무 피곤해서 평소에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챙겨 먹고 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두드러기에는 이런 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해서요. 8개월째 낫질 않으니 제가 먹는 것 하나하나가 다 의심스러운데, 이런 건강기능식품들을 다 끊어야 할까요?

홍삼처럼 열을 올리는 성분은 체질에 따라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열 독소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복용 중인 영양제를 점검하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로 회복을 위해 드시는 홍삼이나 고함량 비타민이 때로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격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에 열이 많아 발생하는 두드러기 유형이라면, 열성 약재인 홍삼은 피부의 팽진과 가려움을 더 부추길 위험이 큽니다.

30대 후반 직장맘들은 기운이 없으니 자꾸 보충하려고 하시지만, 지금 이영희 님께 필요한 건 채우는 게 아니라 피부에 쌓인 독소를 비우는 것입니다.

한약 치료 중에는 잠시 영양제 복용을 멈추고, 몸의 염증 반응이 가라앉은 뒤에 체질에 맞는 것을 골라 드시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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