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중반이라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은데, 마감 때 야근하며 쌓이는 피로가 백반증을 전신으로 번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습니까? 요즘 부쩍 반점이 커지는 기분이라서요.
A.
과도한 피로와 수면 부족은 면역 체계의 혼란을 야기하며, 이는 백반증이 급격히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잦은 야근과 피로 누적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혈부화(氣血不和)'의 주된 원인입니다.
몸의 에너지가 생존을 위한 장부 기능을 유지하는 데만 급급해지면, 피부 끝단까지 영양과 색소를 전달할 여력이 없어집니다.
특히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회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면 면역 세포가 자기 몸의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반점이 커지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이는 몸이 보내는 적신호입니다.
업무 스케줄을 조금이라도 조정하여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치료의 시작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