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대인기피증이 생길 지경인데, 이런 심리적 위축감이 몸의 기운을 막아서 치료를 더디게 만드는 실질적인 원인이 됩니까?
A.
스트레스는 기운을 뭉치게 하여 피부 끝까지 혈액이 흐르는 것을 방해하므로, 심리적 안정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실질적인 치료 과정의 일부입니다.
영업직이라는 특성상 타인의 시선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한 우울감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기울결(肝氣鬱結)', 즉 기운이 한곳에 맺혀 소통되지 않는 상태를 만듭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로 가는 영양 공급을 차단하고 멜라닌 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즉, 환자분이 느끼시는 심리적 고통은 단순히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를 방해하는 물리적인 장애물입니다.
처방해 드리는 한약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약재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몸과 마음이 함께 회복되어야 피부색도 돌아온다는 믿음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