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면역력을 높이려고 헬스장에 등록할까 고민 중인데, 손가락 전체에 사마귀가 퍼진 상태에서 덤벨이나 바벨을 잡는 게 걱정됩니다. 금속 마찰이 병변을 자극해서 바이러스를 더 확산시키지는 않을까요?
A.
강한 마찰은 사마귀 조직을 미세하게 파괴하여 주변으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케브너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 강도와 장비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 순환을 도와 면역력을 높이지만, 30대 후반 남성분들이 선호하는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은 손가락 사마귀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쇠로 된 덤벨과의 반복적인 마찰은 사마귀 표면의 각질층을 손상시키고, 그 틈으로 흘러나온 바이러스가 인접한 정상 피부로 침투하여 새로운 병변을 만듭니다.
치료 초기에는 손바닥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는 운동보다는 하체 위주의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며, 꼭 웨이트를 해야 한다면 접촉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호 장갑을 착용하고 운동 후 즉시 손을 소독하는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