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가 지금 입맛이 전혀 없어서 물도 겨우 마시는 상황이라, 쓴 한약을 거부할까 봐 걱정돼요. 비위가 약해진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아이들의 예민한 입맛을 고려해 쓴맛을 줄이고 증류 한약이나 순한 맛의 처방이 가능하며, 복용량도 조절해 드립니다.
수술 후 기운이 없는 아이들은 후각과 미각이 평소보다 훨씬 예민해져서 조금만 향이 강해도 거부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소아용 한약은 약재의 구성부터 맛이 순하고 목 넘김이 편한 것을 위주로 선별합니다.
필요하다면 향이 거의 없는 증류 한약 형태로 처방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천연 감미료를 살짝 섞어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해 천천히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아이도 스트레스 없이 약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한약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제형과 맛에 각별히 신경 써서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