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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수술 후 회복·식단
Q

50대 중반에 퇴직하고 이제 막 작은 가게를 시작하려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니 손님 맞을 엄두가 안 납니다. 대장 수술한 지 벌써 6주나 됐는데 원래 이렇게 변비랑 설사가 제멋대로 왔다 갔다 하는 게 정상인가요?

A.

대장 절제 수술 후 6주 정도는 장이 새로운 구조에 적응하느라 배변 리듬이 매우 불안정한 시기입니다. 자영업 준비로 신경을 많이 쓰시다 보니 장의 예민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을 일부 절제하면 변을 저장하고 수분을 흡수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현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특히 50대 중반의 남성분들은 수술 후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장의 운동 조절 능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소화기와 장의 기운이 허해진 상태로 봅니다.

현재 겪으시는 불규칙한 배변은 장이 스스로 제 기능을 찾지 못해 발생하는 과도기적 증상이지만, 방치하면 만성적인 불편함으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예민해진 장 신경을 안정시키고 장 근육의 탄력을 회복시켜 배변 횟수를 줄이고 변의 형태를 일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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