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버지가 수술 후에 죽만 겨우 드시다가 이제 조금씩 일반식을 시작하시려는데, 배변이 너무 불규칙하고 설사처럼 나오기도 해서 식단 짜기가 너무 막막합니다. 장에 부담을 안 주면서도 기력을 차릴 수 있게 40대 아들이 챙겨드려야 할 구체적인 식재료나 조리법이 있을까요?
A.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기름진 것을 피하고, 소화가 쉬운 단백질과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를 통해 장의 온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장 수술 후에는 장이 짧아지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수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설사가 잦아집니다.
이때는 섬유질이 너무 많은 생채소보다는 익힌 채소가 좋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기름기 없는 살코기를 푹 고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장의 기운이 차가워지면 배변 불안정이 심해지므로, 생강이나 마처럼 성질이 따뜻하고 장 점막을 보호하는 식재료를 추천해 드립니다.
멀리 사시는 아드님이 식단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우시겠지만,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맞춤형 유동식이나 보양 약재들이 식사 대용 및 영양 흡수 보조 역할을 훌륭히 해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