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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름·구강건조증
Q

혀가 쩍쩍 갈라져서 피가 비치기도 하고, 그냥 맹물만 입에 닿아도 쓰리고 아파서 살 수가 없어요. 대학병원에 가보려니 천안에서 서울까지 오가는 게 너무 일이고 비용도 겁나는데, 여기서 정말 이 통증이 잡힐 수 있을까요?

A.

혀 갈라짐과 통증은 몸속의 냉각수가 고갈되어 발생하는 열기 때문이며, 먼 곳까지 가시는 수고 없이도 체내 수분 대사를 조절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혀가 갈라지고 물조차 닿기 힘든 통증은 한의학적으로 몸의 진액이 바닥나고 허열이 위로 치솟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대학병원은 주로 수치상의 진단에 집중하지만, 한의원에서는 왜 침샘이 말랐는지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나무의 뿌리에 물을 주듯 치료합니다.

70대 은퇴 후 혼자 생활하시며 겪는 만성적인 입마름은 단순히 입안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건강의 신호탄입니다.

멀리 서울까지 오가며 기력을 쏟으시기보다, 가까운 곳에서 꾸준히 기운을 보하고 입안 점막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받으시면 혀의 상처가 아물고 통증도 서서히 줄어들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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