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최근 2주 동안 신규 프로젝트 런칭 때문에 거의 의자에 박혀서 일만 했거든요. 그런데 1주일 전부터 오후 4시만 되면 신발이 꽉 끼어서 발등이 너무 아프고 종아리가 터질 것처럼 팽팽해져요. 이렇게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니까 혹시 신장에 큰 병이라도 생긴 건 아닌지 너무 무서운데 괜찮을까요?
갑작스러운 고강도 좌식 근무로 인해 하체 순환이 급격히 정체된 상태입니다. 큰 병이라기보다는 몸의 수액 대사 기능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해 나타나는 신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20대 후반의 젊은 직장인 여성분들이 단기간 고강도 업무를 겪으며 가장 많이 호소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우리 몸은 중력을 거슬러 혈액과 수분을 위로 올려보내야 하는데, 2주간 움직임 없이 앉아만 계시면서 그 '펌프' 역할을 하는 종아리 근육이 굳어버린 것이지요.
신장 질환 같은 큰 병이라면 소변 양상이나 전신 부종이 동반되지만, 지금처럼 오후 특정 시간에 하체 위주로 붓는 것은 순환의 문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제대로 소통되지 못해 수분이 고이는 상태로 보고, 막힌 통로를 뚫어주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해 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