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학병원 정밀 검사에서도 심장은 멀쩡하다는데, 45세 가장이 식당 일하다 갑자기 가슴이 요동치면 정말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옵니다. '신경성'이라는 말 말고,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이성적으로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까?
A.
심장 자체의 구조적 결함이 없더라도, 자율신경계의 조절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면 심장은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밀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심장의 근육이나 판막, 혈관 자체에는 큰 병이 없다는 뜻이니 우선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엔진은 멀쩡한데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조절하는 전자 제어 장치에 오류가 생긴 상황과 같습니다.
40대 중반 남성은 사회적, 경제적 책임감이 가장 무거운 시기로, 누적된 과로와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를 극도로 예민하게 만듭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의 기운이 허해지거나 몸 안의 불필요한 노폐물이 심장 주변의 순환을 방해하는 것으로 봅니다.
단순히 심장을 억지로 천천히 뛰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심장의 평형 상태를 되찾아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