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무실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면 수술 부위가 뻣뻣해지면서 손발 저림이 유독 더 심해지는 기분입니다. 40대 남성 환자들에게 이런 온도 변화가 실제 증상 악화의 요인이 되는지, 한의학적으로 찬 기운에 대한 저항력을 키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갑상선 수술 후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찬 바람에 노출되면 근육과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며 저림 증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 상태는 '양허(陽虛)', 즉 몸의 따뜻한 기운이 부족한 상태로 봅니다.
에어컨의 찬 기운(한사)이 몸에 침입하면 혈액 순환이 더뎌지고 부갑상선 저하로 예민해진 신경을 자극해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특히 44세 정도의 연령대에서는 기초 양기가 꺾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외부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할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몸속의 따뜻한 기운을 북돋우고 표피의 방어력을 강화하면 에어컨 바람 아래서도 근육이 경직되지 않는 체질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업무 공간에서의 무릎담요 사용이나 따뜻한 성질의 한방차 복용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