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 끝나고 학원까지 다녀오면 밤 10시가 넘는데, 그때 배가 너무 고파서 야식을 먹게 돼요. 성장에 잠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숙제까지 하면 새벽에 자거든요. 13세 중학생 1학년 운동부 생활을 하면서 이런 수면 패턴으로도 한약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A.
늦은 귀가와 야식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는 큰 요소지만, 한약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고 소화력을 조절하면 충분히 보완 가능합니다.
농구부 활동에 학원 스케줄까지 소화하느라 고생이 많네요.
보통 성장 호르몬은 깊은 잠에 들었을 때 가장 왕성하게 나오는데, 늦은 야식은 소화기가 쉬지 못하게 해 숙면을 방해하고 에너지를 성장이 아닌 소화에 쓰게 만듭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운이 위아래로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처방해 드리는 한약은 단순히 키만 키우는 게 아니라, 짧은 잠을 자더라도 깊게 잘 수 있도록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밤늦게 먹은 음식이 독소가 되지 않고 에너지로 잘 전환되도록 돕습니다.
가능하면 야식은 가벼운 단백질 위주로 바꾸고, 한약을 통해 수면 효율을 극대화하면 현재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성장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