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이제 곧 찬 바람 부는 환절기인데, 예전부터 보약은 봄이나 가을에 먹어야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처럼 이미 기력이 바닥난 40대 중반 남성도 특정 계절을 기다렸다가 먹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게 맞을까요?

보약은 계절보다 '필요한 시점'이 중요하며, 특히 환절기 전 미리 복용하는 것이 면역력 저하를 막는 최선입니다.

과거에는 영양 공급이 부족해 환절기 적응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보약을 먹었지만, 현대인들에게 보약은 '소모된 에너지의 즉각적인 충전' 의미가 더 큽니다.

특히 45세 남성분들은 면역력이 예전 같지 않아 기온 차가 조금만 커져도 감기나 구내염으로 고생하시는데, 이는 몸의 적응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계절을 기다리다가 오히려 몸이 더 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술이 깨는 속도가 느려지고 아침이 무거운 상태라면, 지금 바로 보강을 시작해 다가올 환절기의 외부 자극을 이겨낼 수 있는 방어막을 미리 구축하는 것이 노후 건강을 위해서도 훨씬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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