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영업직이라 외근도 많고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 날이 허다합니다. 몸이 너무 힘들 때는 억지로라도 땀을 내는 운동을 해야 개운할 것 같기도 한데, 보약을 먹는 동안에는 저처럼 활동량이 많은 40대 남성은 운동 강도를 어떻게 조절하는 게 좋을까요?
A.
기력이 쇠퇴한 상태에서의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보약 복용 초기에는 '저축'하는 느낌으로 활동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제조업 영업팀장님들은 이미 일상적인 활동량이 상당합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현재 상태는 '기허(氣虛)'를 넘어 몸의 진액이 마른 상태인데 여기서 억지로 땀을 내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오히려 남은 원기까지 끌어다 쓰게 됩니다.
보약을 드시는 초기 한 달은 운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기보다, 보약의 기운이 몸 구석구석 스며들도록 '저장'하는 시기로 삼으셔야 합니다.
만 보 걷기 같은 일상적 활동은 유지하시되,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관리하시는 것이 회복 속도를 훨씬 앞당기는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