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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나이 탓이라며 참아온 배뇨 장애. 단순히 통로를 넓히는 게 아니라 방광의 힘을 기르고 하초의 순환을 도와 소변의 질을 회복합니다.

Q

공직 생활할 때는 스트레스가 있어도 잘 견뎠는데, 은퇴 후 소변 때문에 외출도 못 하고 집에만 있으니 자꾸 우울해지고 예민해집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소변이 더 자주 마려운 것 같은데, 이것도 치료가 같이 될까요?

A.

심리적 불안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방광을 예민하게 만들므로, 한방 치료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신경계를 조절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72세 남성 환자분들 중에는 소변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심인성 빈뇨'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거리 여행 시 소변을 못 참을까 봐 걱정하는 마음 자체가 방광을 더 수축하게 만드는 것이죠.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신불교(心腎不交)'라 하여, 심장의 화기와 신장의 수기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상태로 봅니다.

소변 줄기를 강하게 하는 약재와 더불어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약재를 함께 처방하면,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화장실 가는 횟수도 줄어들게 됩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다스려야 친구분들과의 여행도 다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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