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에 잠을 못 자니 낮에도 멍하고 자꾸 눈물이 나요. 이게 단순히 몸이 아파서 그런 건지, 아니면 마음의 병도 같이 온 건지 모르겠어요. 몸이 좋아지면 이런 우울한 기분도 정말 사라질까요?
A.
수면 부족과 만성 통증은 갱년기 우울감을 심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신체적 불편함이 해소되면 심리적인 활력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50대 후반 전업주부로서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며 살아오셨는데, 정작 본인의 몸이 고장 났다는 느낌을 받으시면 상실감과 우울감이 크게 오기 마련입니다.
특히 밤에 2~3번씩 깨는 야간뇨는 숙면을 방해해 뇌의 감정 조절 기능을 약화시키고 의욕을 떨어뜨립니다.
한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을 하나로 보기에, 하초의 불편감을 없애고 잠을 푹 자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우울한 기분의 70~80%는 절로 좋아집니다.
'노화 때문'이라며 자책하지 마세요.
몸의 기운을 보강하고 불편한 증상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면, 다시 예전처럼 밝게 웃으며 생활하실 수 있는 기운이 반드시 생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