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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방광염

항생제 먹어도 그때뿐, 1년에 3~4번씩 재발하는 오줌소태. 균만 죽이는 게 아니라 방광의 자생력을 높여 재발의 고리를 끊습니다.

Q

가끔 외출하거나 친구들 모임이 있을 때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유일한 낙인데, 커피가 방광염에 독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저처럼 밤에 잠도 못 자고 화장실 자주 가는 사람은 커피를 아예 끊어야 할까요?

A.

커피의 카페인은 방광을 직접 자극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야간뇨와 불면증을 악화시키므로, 치료 중에는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업주부로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인 커피를 끊으셔야 한다니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현재 겪고 계신 야간뇨와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카페인은 방광 근육을 예민하게 만들어 소변이 조금만 차도 마렵게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갱년기 여성의 예민해진 수면 리듬을 방해해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게 만드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9세 나이대에 나타나는 위축성 변화는 카페인 같은 자극원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커피 대신 방광을 진정시키는 따뜻한 구기자차나 대추차로 대신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몸이 튼튼해지면 나중에 연하게 한 잔 정도 즐기시는 것은 괜찮을 것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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