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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과민성방광

소변 참기 힘들고 자꾸 마려운 증상, 약 먹어도 그때뿐이라면 방광의 조절 기능과 하초의 기운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Q

친구들이랑 단풍 구경이나 근교 나들이라도 가고 싶은데, 버스 타고 가다 소변이 급할까 봐 아예 엄두를 못 내요. 외출하기 전날부터 굶거나 물을 안 마시면 좀 나을까요?

A.

외출 전 무리한 단식이나 수분 제한은 오히려 기력을 떨어뜨리므로, 방광을 자극하는 특정 음식을 피하고 치료를 통해 방광 용적을 키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사회적 교류가 끊기면서 느끼시는 우울감이 크실 텐데, 외출을 위해 전날부터 굶으시는 것은 75세 어르신께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데 식사를 거르시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어 절대 금물입니다.

대신 외출 당일에는 카페인이 든 커피나 차, 탄산음료, 너무 맵거나 짠 음식처럼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만 피하셔도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장거리 이동 시 방광이 소변을 더 오래 보유할 수 있도록 괄약근 조절력을 높이는 침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를 받으시면서 화장실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조금씩 외출 거리를 늘려가며 다시 지인들과 어울리실 수 있을 겁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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