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마다 발끝이 너무 시려서 이불 속에서 발을 비비다 보면 새벽 3~4시가 훌쩍 넘어가요. 잠을 못 자니 낮에는 멍하고 집안일 하기도 힘든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데, 발이 따뜻해지면 정말 예전처럼 푹 잘 수 있을까요? 잠만 잘 자도 소원이 없겠어요.
A.
발의 냉증이 해결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숙면을 취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수면의 질이 올라가면 낮 시간의 피로감도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입니다.
발이 시려 잠을 설친다는 것은 몸이 이완되지 못하고 계속 긴장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몸은 체온이 적절히 조절되고 말초 혈관이 확장될 때 깊은 잠에 빠질 수 있는데, 냉증이 심한 분들은 밤새 혈관이 수축해 있어 뇌가 깨어 있게 됩니다.
2년 동안 만성 피로가 쌓이신 것도 결국 수면의 질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하체의 혈류량을 늘리고 온기를 채워주면, 밤에 발이 따뜻해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자연스럽게 잠이 오게 됩니다.
잠을 충분히 자게 되면 몸의 회복 속도도 빨라져서 낮에 가사 노동을 하실 때 느끼는 피로감도 눈에 띄게 줄어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