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원은 딱 하나예요. 밤에 통증 때문에 깨지 않고 6시간만이라도 푹 자보는 건데, 8년이나 된 이 지독한 통증이 정말 한의원 치료로 가라앉아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통증의 강도를 낮추는 것과 동시에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밤마다 찾아오는 작열감이 줄어들어 6시간 이상의 숙면이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수면의 질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치료하겠습니다.
밤마다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에 잠을 설치며 눈물로 밤을 지새우셨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CRPS 환자분들에게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불통즉통', 즉 소통되지 않아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으로 보며,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혈액 순환이 정체되는 '어혈' 증상과 밀접합니다.
왼쪽 골반부터 무릎까지 이어지는 그 타는 듯한 감각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 독소를 해독하고 혈행을 개선하는 한약 치료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몸의 긴장도가 낮아지면 뇌에서도 통증 신호를 덜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면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한꺼번에 좋아지긴 어렵겠지만, 한두 시간마다 깨던 것이 세 시간, 네 시간으로 늘어나며 결국 6시간 이상 깊은 잠을 주무실 수 있도록 단계별로 치료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