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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한증·야간발한

도한증·야간발한

밤마다 이불을 적시는 식은땀, 도둑처럼 찾아오는 도한증을 다스려 깊은 잠과 기력을 되찾아 드립니다. 억지로 막는 게 아니라 몸 안의

Q

집사람이랑 같이 자는데 밤마다 제가 땀 때문에 깨서 부스럭거리니 미안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침구를 자주 세탁해도 땀 냄새가 배는 것 같고... 혹시 제 도한증이 배우자의 수면이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까요? 따로 자는 게 제 치료에 더 도움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A.

도한증은 전염되는 질환은 아니나, 환자 본인의 숙면을 위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배우자분께 미안한 마음이 스트레스가 된다면 잠시 수면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깊으시군요.

다행히 도한증은 감염병이 아니므로 배우자분께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밤마다 옷을 갈아입고 가슴 두근거림으로 뒤척이시는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미안함'이라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자율신경 안정에 방해가 됩니다.

치료 초기에는 숙면을 최우선으로 하여, 통풍이 잘 되는 개별 침구를 사용하시거나 잠시 편안하게 따로 주무시는 것도 회복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깊은 잠에 들어 가족분들도 걱정 없이 함께 주무실 수 있게 될 테니, 지금은 본인의 회복에만 집중해 보십시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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