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30대 중반에 첫 아이라 나름대로 관리를 한다고 임산부 필라테스도 꾸준히 다니고, 밤마다 남편이 다리 마사지도 정성껏 해주거든요. 그런데도 새벽만 되면 발가락이 꼬이고 종아리에 쥐가 나는 건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A.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는 겉 근육을 일시적으로 이완시킬 뿐, 임신으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과 영양분이 말초 근육까지 전달되지 않는 속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필라테스나 마사지는 훌륭한 관리법이지만, 현재 산모님의 상태는 단순히 근육이 뭉친 것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태아에게 영양을 집중하면서 산모님의 근육을 주관하는 간의 기운과 혈액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영양분이 말단 근육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하니 근육이 영양 부족 상태가 되어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죠.
외부에서 주무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내부적인 기혈 순환을 도와 근육이 스스로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