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어서면 심장이 터질 듯이 뛰는데, 그럴 때마다 배도 같이 아프고 화장실 문제 때문에 집 밖을 나가는 게 너무 무서워요. 이런 과민성 대장 증상과 심장 두근거림이 한꺼번에 좋아지는 게 가능한가요?
심장과 장은 자율신경이라는 하나의 줄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율신경의 안정을 찾으면 두 가지 증상은 동시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일어설 때 심박수가 치솟는 체위성빈맥증후군은 자율신경계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이 자율신경은 소화기의 움직임도 조절하기 때문에, 심장이 불안정하면 장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동반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심장과 소화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태로 보고, 예민해진 자율신경을 진정시키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외출이 두려울 정도로 힘드신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장이 편안해지면 심장도 덜 뛰게 되고, 심장이 안정되면 장도 차분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외출의 제약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