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인이 된 자녀들이 조만간 결혼도 하고 손주도 볼 텐데, 제가 이렇게 자꾸 재발하면 나중에 어린 아기들한테 병을 옮기게 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대상포진이 전염성이 강하다는데, 제가 재발했을 때 가족들이나 특히 면역력 약한 아이들과 격리해야 할까요?
재발이 의심돼도 물집이 없는 시기까지 가족과 계속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활동성 수포가 생기면 병변을 덮고 모두 마르고 딱지가 될 때까지 수두 면역이 없는 가족(임신부 포함), 미숙아·저체중 영아, 면역저하자 등과의 접촉을 피하세요. 한약이나 ‘면역 정상화’로 재발·전파를 막는다는 약속은 할 수 없습니다.
미래의 손주를 만나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접촉 주의는 막연한 ‘면역력’보다 실제로 활동성 물집이 있는지와 상대의 수두 면역·취약 상태에 따라 결정합니다. 대상포진의 수포에 있던 바이러스가 수두 비면역자에게 옮으면 그 사람에게는 대상포진이 아니라 수두가 생길 수 있습니다. CDC는 수포액 접촉과 수포 유래 입자 흡입을 모두 전파 경로로 설명하므로 수포를 덮고 모든 병변이 마르고 딱지가 될 때까지 취약한 가족과의 가까운 접촉을 피하세요. 임신부·영아·면역저하자가 노출됐거나 면역 상태를 모른다면 해당 사람의 의료진과 노출 후 상담을 하도록 하세요. 물집이 없는 과거 병력이나 딱지 뒤 남은 신경통만으로 장기 격리를 정하지 않습니다. 재발이 반복된다면 새 발진을 진단받고 국내 기준에 맞는 예방접종 적합성을 별도 상담할 수 있습니다. 근거: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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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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