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때문에 체력을 키워야 할 것 같아서 가벼운 등산이나 필라테스를 시작해 볼까 하는데, 혹시 무리하게 움직였다가 자궁근종이 자극돼서 출혈이 더 심해질까 봐 겁나요. 40대 주부인 제가 지금 상태에서 해도 되는 안전한 운동이 따로 있을까요?
출혈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복압을 높이는 운동보다는 하복부 순환을 돕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평지 걷기가 적합합니다. 체력 회복은 한방 보혈 치료와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체력을 기르려는 마음은 좋지만, 지금처럼 빈혈이 심하고 근종과 선근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필라테스처럼 복부에 힘을 많이 주는 동작이나 경사가 있는 등산은 자궁을 압박하여 출혈을 유도할 위험이 큽니다.
현재는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기보다는, 한방 치료로 손실된 혈액을 보충하고 기운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굳이 움직이신다면 집 근처 평지를 20분 정도 가볍게 산책하거나,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며 하체의 혈액 순환을 돕는 정도가 가장 안전합니다.
출혈 양이 줄어들고 어지럼증이 개선된 후에 원장님과 상의하여 운동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