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획자라 하루 10시간 넘게 앉아만 있어요. 하체 부종도 심하고 자궁 쪽 혈류가 안 좋을 것 같은데, 무월경 탈출을 위해서 운동을 빡세게 해서 땀을 빼는 게 도움이 될까요? 오히려 더 피곤해질까 봐 겁나서요.
20대 후반 직장인 여성분들은 이미 만성 피로 상태인 경우가 많아 과도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골반강 내 혈액 순환을 돕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하체 온열 관리가 우선입니다.
판교에서 근무하시는 IT 서비스 기획자분들의 전형적인 생활 패턴을 보면, 뇌 에너지는 과다하게 쓰지만 하체는 고립되어 혈류 정체가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만성 피로와 부종을 동반한 무월경 상태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고강도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은 남은 기력마저 소진하여 호르몬을 만들어낼 여력을 잃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기혈쌍패'라 하여 오히려 생리가 더 멀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헬스장에서 무거운 무게를 치기보다는, 퇴근 후 20분 정도 하반신의 기혈 순환을 돕는 반신욕이나 골반저근을 이완하는 요가 동작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자궁으로 가는 혈길을 먼저 뚫어준 뒤 체력이 올라왔을 때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이 순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