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분비물이 생기고 나서부터 소변볼 때 끝이 찌릿하고 자꾸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이것도 질염이랑 관련이 있는 건가요? 혹시 다른 큰 병으로 번진 건 아닐까요?
A.
질염 증상과 방광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질 내 세균이 요도를 타고 올라가 염증을 일으킨 것일 수 있으니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여성의 신체 구조상 질과 요도는 매우 가깝기 때문에, 질 내부에 증식한 가드넬라 같은 세균이 요도염이나 방광염을 동시에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소변 시 통증이나 잔뇨감은 질염으로 인해 하초의 면역력이 무너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염증이 자궁을 타고 올라가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하초의 습열이 방광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질염 치료와 함께 방광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를 처방하여 두 증상을 동시에 잡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셔 세균을 배출해주는 노력을 병행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