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동 부족인 것 같아 요가나 필라테스를 시작해 보려는데, 레깅스처럼 몸에 딱 붙는 운동복을 입으면 오히려 통풍이 안 돼서 질염이 더 심해질까 봐 망설여져요. 저 같은 상황에 운동을 해도 괜찮은 걸까요?
A.
운동은 골반강 내 혈액 순환을 돕지만, 꽉 끼는 복장은 습기를 가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여성분들에게 골반 주변의 순환을 돕는 요가나 필라테스는 장기적으로 매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현재처럼 1년에 4~5회씩 재발하는 예민한 상태에서는 하체를 강하게 압박하는 레깅스가 질 내부 온도를 높이고 습기를 가두어 세균 번식을 돕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가급적 면 소재의 넉넉한 바지를 착용하고 운동하시길 권장하며, 운동 직후에는 바로 샤워하고 환부를 잘 말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의 순환력이 좋아지면 나중에는 어떤 옷을 입어도 질 내 환경이 스스로 조절되겠지만, 지금은 환경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