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었을 때는 잠시 열이 내리는 것 같더니, 약을 끊자마자 다시 가슴이 딱딱해지고 오한이 나요. 저처럼 30대 중반에 기력이 떨어진 전업주부가 이렇게 유선염이 계속 재발하다 보면, 나중에 가슴을 절개하거나 만성으로 굳어버리는 건 아닐지 덜컥 겁이 나는데 정말 괜찮을까요?
반복되는 유선염은 단순히 균의 문제가 아니라, 산모님의 기혈 순환과 면역력이 바닥나 있다는 신호입니다. 수술까지 걱정하시기보다는 정체된 유즙을 소통시키고 기운을 보강하면 만성화를 막을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출산 후 2개월이면 몸의 면역 체계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시기인데, 독박 육아로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몸 스스로 염증을 이겨낼 힘이 없는 상태입니다.
양방 항생제는 당장의 세균은 잡을 수 있지만, 30대 후반 여성분들의 경우 근본적인 유관의 순환 정체나 '간기울결'이라 부르는 스트레스성 기운 막힘을 해결하지 못하면 금방 다시 재발하곤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젖이 고여서 썩지 않도록 순환을 돕고, 동시에 산모님의 떨어진 기력을 채워 염증이 스스로 삭아 없어지게 돕습니다.
지금처럼 초기에 기혈을 보충하고 유관을 소통시키는 치료를 병행하면, 걱정하시는 수술이나 만성 농양으로 진행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