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아파서 아이가 젖을 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게 돼요. 혹시 제 가슴 속에 있는 이 염증 균들이 2개월밖에 안 된 우리 아기 입으로 들어가서, 아기한테 무슨 병이라도 옮기거나 배앓이를 하게 만들지는 않을까요? 아기가 예민한 편이라 제가 아픈 것보다 그게 더 걱정돼요.
유선염 균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경우는 드뭅니다. 오히려 모유 속 항체가 아기에게 도움이 되지만, 산모님의 극심한 통증 스트레스가 유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일 텐데, 유선염이 있어도 모유 자체는 아기에게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모유 속에 포함된 소량의 균은 아기의 위산에 의해 대부분 사멸되며, 오히려 산모님의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산모님이 수유할 때마다 극심한 통증과 스트레스를 느끼면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유즙이 끈적해지고 아기가 이를 먹고 소화 불편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즉, 균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산모님의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유즙'이 아기를 예민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아기를 위해서라도 산모님이 통증 없이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도록 한방 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빨리 잡는 것이 최고의 육아 전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