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소화가 안 돼서 잘 못 먹긴 하지만, 산후 조리에 좋다고 해서 미역국 말고는 딱히 먹는 게 없거든요. 혹시 제가 먹는 음식 중에 젖을 더 끈적하게 만들거나 염증을 심하게 만드는 게 있을까요?
너무 기름진 고기 위주의 미역국이나 과도한 보양식은 오히려 위장에 열을 만들어 유즙을 끈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단으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산후에는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름진 고기 국물을 많이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화력이 떨어진 30대 중반 산모님에게 과도한 지방 섭취는 위장에 열을 쌓이게 하고, 이 열이 유방으로 전달되면 유즙이 끈적해져 유관을 더 잘 막히게 합니다.
미역국을 드시더라도 고기보다는 홍합이나 황태를 넣어 담백하게 끓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밀가루나 단 음식은 몸에 습한 기운을 만들어 염증을 악화시키니 당분간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식단 관리와 함께 위장의 열을 내리는 한방 치료를 받으시면 가슴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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