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기혼 여성이다 보니 남편과의 관계 이후에 증상이 도드라지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2년째 고생하는 게 혹시 남편을 통해서 계속 균이 옮겨오는 '핑퐁 감염' 때문일 수도 있을까요? 가족 위생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칸디다질염은 성매개 질환은 아니지만, 부부간의 위생 상태나 신체적 접촉이 질 내 환경에 영향을 줄 수는 있습니다. 다만 핵심은 상대의 균보다 본인의 면역 상태에 있습니다.

칸디다균은 원래 우리 몸에 상주하는 균이지만, 면역력이 깨졌을 때만 병적으로 증식합니다.

남편분에게 증상이 없다면 굳이 함께 치료받으실 필요는 없으나, 관계 시의 자극이나 정액의 pH 변화가 예민해진 질 점막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 중 급성기에는 가급적 관계를 피하시고, 속옷은 면 소재로 바꾸어 별도로 삶아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편분께도 피로 관리를 권유하여 서로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 생활하시는 것이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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