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케팅 팀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외부 미팅이 잦아 격식 있는 슬랙스나 스타킹을 매일 신어야 합니다. 이런 꽉 끼는 복장이 한방 치료 중에도 회복을 더디게 할까 봐 걱정인데, 혹시 업무 중이나 퇴근 후에 실천할 수 있는 하체 순환 관리법이 있을까요?
A.
30대 후반 직장인 여성분들은 복장 때문에 하초의 순환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한방 치료는 이런 물리적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내부의 힘을 기르는 것이지만, 일상에서의 관리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업무상 어쩔 수 없이 입어야 하는 의복이 하체의 통풍을 방해하고 습기를 가두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습열'이 하초에 정체되는 주요 원인으로 봅니다.
미팅 중에는 힘들겠지만, 사무실 책상 아래에서는 가급적 슬리퍼로 갈아 신고 다리를 꼬지 않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퇴근 후에는 15분 정도의 가벼운 좌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 치료는 이렇게 정체된 습기를 말려주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므로, 복장을 당장 바꾸기 어렵더라도 내부 환경을 개선하면 재발 빈도를 확실히 낮출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