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게 마감하고 집에 오면 밤 11시가 넘어서 늘 잠이 부족해요. 자영업을 하다 보니 피곤이 쌓여서 그런지, 잠을 못 잔 다음 날은 밑이 더 가렵고 붓는 느낌인데 수면 시간이 질염 재발에 큰 영향을 줄까요?
A.
수면 부족은 몸의 '음혈'을 말려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며, 특히 당뇨 환자에게는 혈당 조절을 방해해 염증을 악화시키는 치명적인 요인이 됩니다.
자영업을 하시며 늦게까지 고생하시니 몸의 회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시겠어요.
한의학적으로 밤은 우리 몸의 진액과 음기를 보충하는 시간인데, 48세 전후의 갱년기 여성분들은 가뜩이나 호르몬 변화로 진액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잠까지 부족하면 질 점막이 더 건조해지고 예민해져서 칸디다균이 더 기승을 부리게 되죠.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은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에 혈당이 불안정해지는데, 이 높은 혈당이 균의 먹이가 되어 염증을 더 심하게 만듭니다.
가게 일로 바쁘시더라도 쪽잠보다는 밤에 단 6시간이라도 깊게 주무시는 것이 항생제 열 번 먹는 것보다 회복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