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갱년기 들어 몸이 자꾸 무거워져서 꽉 끼는 레깅스를 입고 걷기 운동을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운동만 하고 나면 밑이 더 화끈거리고 따가운 느낌이 드는데, 저 같은 상태에서는 운동도 가려가며 해야 할까요?
A.
네, 현재 겪고 계신 질 건조증과 화끈거림에는 통기성이 나쁜 복장과 과도한 마찰을 일으키는 운동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54세 갱년기 여성에게 운동은 꼭 필요하지만, 만성 질염과 건조증이 심할 때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레깅스처럼 하체를 압박하는 옷은 하복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습기를 가두어 염증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장시간 걷는 동작은 얇아진 질 점막에 마찰을 주어 쓰라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통풍이 잘 되는 넉넉한 옷을 입으시고,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하복부 순환을 돕는 요가 위주로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