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인데 벌써 무릎이랑 허리만 아픈 게 아니라 타이핑할 때 손목까지 시큰거리고 손가락 마디가 뻣뻣해요. 이게 산후풍 증상인지, 아니면 직업병인 수근관 증후군 같은 건지 헷갈리는데 한꺼번에 치료가 가능할까요?
산후풍으로 전신 관절이 약해진 상태에서 IT 직업병이 겹친 것으로 보이며, 기혈을 보강하는 치료로 동시에 호전될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모든 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지는데, 이때 제대로 조리하지 못하고 복직해 업무를 하셨다면 산후풍과 직업적 과사용이 결합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IT 기업 대리로서 겪는 손목 통증은 단순한 염증이라기보다, 산후에 부족해진 기혈이 말단 부위인 손가락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비증(痺症)'이라 하여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 치료를 합니다.
허리와 무릎을 보강하면서 상체의 순환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면, 직업병처럼 느껴졌던 손목의 뻣뻣함도 함께 부드러워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