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교사라 수업 중에 목이 자주 말라서 커피를 하루에 서너 잔은 꼭 마시거든요.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 나면 유독 얼굴이 더 화끈거리고 땀이 나는 것 같아서요. 혹시 40대 후반 갱년기 여성에게 카페인이 안면홍조를 더 심하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까요?
네, 카페인은 자율신경을 자극해 안면홍조와 발한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후반 갱년기 시기에는 체내 진액이 부족해져 외부 자극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므로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업 중에 목이 타서 커피를 찾게 되시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볼 때 카페인은 몸의 열을 위로 끌어올리고 진액을 말리는 성질이 있어, 현재 겪고 계신 상열감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40대 후반 여성분들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이미 불안정한 상태인데, 카페인이 이를 더 자극하게 됩니다.
수업 중에는 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이나 맥문동차처럼 진액을 보충해 주는 차를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약 치료를 통해 몸의 허열을 내리고 음혈을 보충해주면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도 서서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