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들 재우고 나면 겨우 제 시간이 생기니까 밤늦게까지 핸드폰을 보거나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잠을 설칠 때가 많거든요. 이런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난소 기능을 떨어뜨려서 혹이 안 없어지게 만드는 걸까요? 전업주부라 낮에 눈 붙이기도 쉽지 않아서 걱정이에요.
A.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는 난소와 자궁의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입니다. 이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골반 내 혈류 순환이 정체되어 낭종 치료 속도가 더뎌질 수 있습니다.
40대 초반 여성에게 잠은 보약보다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밤 시간을 '음혈(陰血)'이 보충되는 시간으로 보는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난소로 가는 깨끗한 혈액이 부족해지고 염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느라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주부님들은 몸의 회복력이 떨어져 있어 낭종이 생기기 더 쉽지요.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몸이 차가워지고 하복부 순환이 정체되니, 가급적 밤 11시 전에는 잠자리에 드시는 것이 혹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낮에 잠시라도 아랫배에 따뜻한 팩을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난소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