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면 학교 헬스장에서 가벼운 운동이라도 시작해 볼까 하는데,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 지금 제 상태에 독이 될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오히려 순환에 도움이 될까요?
현재처럼 고열과 극심한 통증이 있는 급성기에는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즐기시는 20대 여성분들이 흔히 하시는 실수 중 하나가 아플 때 운동으로 이겨내려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골반염은 복강 내에 염증이 퍼져 있는 상태라, 하복부에 압력을 주는 요가나 필라테스는 염증 부위를 자극하여 통증을 악화시키거나 심한 경우 염증 주머니가 터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순환을 시키겠다고 움직이기보다는 침 치료와 약물 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 아주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