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평소에 생리 전만 되면 편두통이 너무 심해서 시중에서 파는 진통제를 달고 살거든요. 한약을 먹는 동안에도 이런 양약을 같이 복용해도 몸에 무리가 없을지, 혹시 약효가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돼요.
A.
한약과 양약은 작용 방식이 달라 병용이 가능하지만, 1시간 정도의 시간 차를 두고 복용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몸의 순환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진통제 의존도도 낮아질 것입니다.
8년 동안 생리전증후군을 겪으며 두통 때문에 진통제를 자주 드셨다면 위장 기능도 많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약은 몸의 기혈 순환을 도와 두통의 원인이 되는 정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진통제는 당장의 통증 신호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두 약을 함께 복용하셔도 괜찮지만,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최소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약물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 한약 치료를 통해 골반 내 혈류 순환이 개선되고 머리로 쏠리는 열감이 줄어들면 진통제를 찾는 횟수 자체가 서서히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실 거예요.
진통제 부작용으로 걱정하시던 소화 불량이나 붓기 문제도 한약이 보완해 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통증이 참기 힘들 때는 무리하게 참지 말고 진통제를 병용하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