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룸메이트랑 생활 패턴이 달라서 밤에 깊게 잠들기가 힘든데, 이런 수면 부족이 생리전증후군을 더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나요? 잠을 많이 자려고 해도 자꾸 중간에 깨서 그런지 낮에 너무 무기력해요.
A.
불규칙한 수면은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며, 특히 생리 전 예민해진 신경을 더욱 날카롭게 만듭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몸의 회복력이 낮아져 폭식과 여드름 증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숙사 단체 생활에서 오는 수면의 불일치는 20대 여성의 호르몬 건강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밤 시간은 '음혈(陰血)'을 보충하는 시간인데, 이때 잠을 설치면 몸에 가짜 열이 뜨면서 얼굴로 여드름이 올라오고 감정 통제가 안 되게 됩니다.
민지 님이 낮에 무기력한 것도 밤새 기운이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방을 바꾸기 어렵다면, 한방 치료를 통해 예민해진 신경계를 안정시켜 짧게 자더라도 깊은 잠에 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의 질이 개선되면 생리 전 폭식 욕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