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에 몸이 전체적으로 붓고 무거운 느낌이라 빨리 운동을 시작해서 컨디션을 올리고 싶은데, 지금처럼 에어컨 바람에 무릎이 시린 상태에서 필라테스나 조깅 같은 운동을 바로 시작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현재는 관절과 인대가 느슨해진 상태이므로 격렬한 운동은 피하시고, 한약 복용 2주 후부터 가벼운 스트레칭 위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30대 후반을 앞둔 여성 직장인분들은 기초 대사량 유지를 위해 운동을 서두르시는 경향이 있지만, 유산 직후는 호르몬 영향으로 관절 마디가 모두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무리하게 필라테스나 조깅을 하면 '산후풍'이 만성화되어 평생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뼈가 시린 증상은 자궁의 냉기가 관절로 전이된 신호이므로, 지금은 운동보다는 한약으로 기혈을 채워 붓기를 빼는 것이 우선입니다.
복용 후 시린 통증이 완화되고 몸이 가벼워지는 시점(보통 2~3주 뒤)부터 실내에서 따뜻한 복장을 하고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시길 권장하며, 땀이 식으면서 찬 기운이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