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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후 조리

유산 후 조리

유산은 '반산(半産)'이라 불릴 만큼 몸의 소모가 큽니다. 자궁 내 어혈 배출부터 기혈 보충까지, 다음 임신을 위한 건강한 회복을

Q

학교에 복직하면 점심시간에 아이들과 운동장도 나가야 하고 꽤 많이 움직여야 하거든요. 제가 평소에 몸이 찬 편이라 유산이 된 건가 싶어서, 복직 후에 체온을 높이는 운동을 따로 시작해도 될까요? 아니면 당분간은 무조건 안정이 제일인가요?

A.

유산 후 한 달까지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정도로 체력을 안배하고, 자궁의 보온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차가운 체질은 자궁의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유산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복직 직후에 체온을 높이겠다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격렬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기력을 소모시켜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서 활동량이 적지 않으시니, 학교 업무 외의 시간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통해 내부의 양기를 북돋우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과정을 거치면서, 운동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평지 걷기부터 천천히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찬 바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운동보다 더 큰 보약입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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