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이 통증들을 제대로 안 잡고 그냥 복직하면 나중에 갱년기 왔을 때 남들보다 훨씬 고생하게 될까요? 30대 후반에 둘째 낳고 몸이 완전히 무너진 기분이라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A.
네, 산후풍을 방치하면 만성적인 관절염이나 신경통으로 굳어질 수 있고, 특히 갱년기 호르몬 변화가 올 때 그 부위가 다시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산후풍은 단순히 출산 직후의 통증에 그치지 않고, 우리 몸의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내어 만성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30대 후반에 둘째를 출산하며 기혈 소모가 극심했던 상태라면, 지금 제대로 회복하지 못할 경우 노화가 시작되는 갱년기에 관절 통증이나 시림 증상이 재발하거나 심화될 확률이 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병의 뿌리가 남았다'고 표현하는데, 지금 치료하는 것은 단순히 현재의 통증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40대와 50대의 건강을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복직 전에 몸의 기틀을 바로잡아야 나중에 갱년기 파도를 훨씬 수월하게 넘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