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어머니께서는 '옛날엔 다 참고 애 키웠다'고 하시는데, 저는 지금 손가락 마디가 퉁퉁 부어서 젖병 쥐는 것도 힘들거든요. 주변에서 지금 제대로 안 고치면 나중에 갱년기 때 고생하고 평생 산후풍을 달고 산다는데, 정말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치료가 아예 안 되는 건가요?
A.
산후 6개월까지가 회복의 골든타임인 것은 맞으며, 이때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나 갱년기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집중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 말씀처럼 예전에는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무조건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았지만, 30대 후반의 고령 산모는 체력 소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출산 후 약해진 관절과 인대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육아와 가사가 반복되면 통증이 만성화되어, 말씀하신 대로 훗날 호르몬 변화가 극심한 갱년기에 관절염이나 신경통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나타나는 손가락 부기와 허리 통증은 몸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 신호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다행히 아직 출산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부족한 기혈을 채우고 어혈을 제거하면 복직 전까지 건강한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