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제가 초등학교 교사라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퇴근 후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체력이 바닥나요. 이렇게 몸이 늘 피곤한 게 임신이 안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극심한 피로와 기초 체력 저하는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을 줄여 임신 확률을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몸의 에너지를 먼저 채워야 자궁도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은 감정 소모와 육체적 피로가 동시에 발생하는 직업군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우리 몸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먼저 쓰고 남은 여분의 에너지를 생식 기능, 즉 임신에 배분합니다.

지금처럼 기초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는 몸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큰 과업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스스로 배란이나 착상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쉽게 피로해지는 몸 상태는 자궁 주위의 혈액 순환을 정체시켜 자궁을 차갑게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3개월 동안은 단순히 임신 확률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무너진 기력을 회복시켜 자궁이 스스로 아이를 맞이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채워주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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