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이라 배가 남들보다 훨씬 많이 불러서 튼살 부위에 진물이 심합니다. 사무직 특성상 정장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진물이 옷에 달라붙고 쓸릴 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요. 세정제나 샤워 횟수를 조절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진물이 날 때는 잦은 샤워보다는 환부의 청결을 유지하되 보습에 집중해야 하며, 약산성 세정제를 사용해 피부 보호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쌍둥이 임신 28주라면 복부 팽창 속도가 매우 빨라 피부 조직이 버티기 힘든 상황일 겁니다.
진물은 피부 보호막이 무너졌다는 신호인데, 이때 가렵다고 비누로 박박 닦거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샤워는 하루 1회,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에 끝내시고, 세정제는 거품 타입의 순한 제품을 사용해 마찰을 최소화하세요.
사무실에서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속옷을 겹쳐 입어 진물이 겉옷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한의원에서 드리는 멸균된 외용제를 거즈에 적셔 환부에 대고 있는 것이 업무 중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진물이 멎어야 감염 위험에서 벗어나 출산 전까지 업무를 마무리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