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늦은 밤에 갑자기 출혈 양이 늘어나거나 색이 붉어지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응급실에 가기 전, 집에서 불안을 가라앉히거나 출혈을 멎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압법 같은 게 있을까요?
A.
갑작스러운 출혈 시에는 즉시 수평으로 누워 하체를 높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조적으로 '공손' 혈자리를 부드럽게 지압하는 것이 기운을 위로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밤중에 증상이 변하면 프리랜서로 혼자 계실 때 더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만약 출혈이 붉어지거나 양이 늘어난다면, 어떤 처치보다 먼저 모든 일을 중단하고 베개를 엉덩이 밑에 고여 하체를 살짝 높인 채 반듯하게 누우셔야 합니다.
이때 심리적 불안을 진정시키고 자궁의 기운을 붙잡아주기 위해 발 안쪽 복사뼈 아래의 '공손(公孫)' 혈자리를 엄지손가락으로 아주 부드럽게 지압해 주세요.
이곳은 비장(Spleen)의 기운을 다스려 출혈을 조절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혈자리입니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붉은 피가 비친다는 것은 응급 상황이므로 바로 의료기관을 찾으셔야 합니다.
평소 안태약을 꾸준히 복용하시면 이런 급박한 상황 자체를 예방하는 자궁 환경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