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등학교 교사라 수업 도중에 갑자기 출혈 양이 늘어나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까 봐 매시간이 불안합니다. 한방 치료를 받는 도중에 만약 생리 양보다 많은 선홍빛 출혈이 쏟아진다면, 한의원으로 바로 내원해야 하는지 아니면 무조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 하는지 판단 기준을 명확히 알려주세요.
A.
생리 양 이상의 선홍색 출혈이나 참기 힘든 하복부 진통이 발생한다면, 즉시 초음파 확인이 가능한 상급 의료기관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절박유산 상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궁경부가 열리거나 대량의 자궁 내 혈종이 쏟아지는 상황입니다.
소량의 갈색 혈이나 점적 출혈은 한방 치료로 조절 가능한 영역이지만, 32세 교사로서 활동량이 있는 상태에서 선홍색 피가 울컥 나오거나 식은땀이 날 정도의 복통이 있다면 이는 물리적인 처치가 급선무인 상황입니다.
이때는 지체 없이 산부인과 응급실에서 초음파로 태아 심박과 경부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한방 치료는 이러한 응급 상황이 오지 않도록 자궁을 안정시키는 예방적 목적이 강하며, 응급 처치 이후 유산 후유증 방지나 재발 방지를 위해 다시 병행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